1집발견

| 1집러

🎧오사카 댄서의 리듬이 깃든 쇠테리어 원룸⛓️

  • 디지털 에디터

    윤진

  • 연숙

  • 영상

    연주

  • 자료제공

    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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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켄타 Kenta] 차가운 금속과 따뜻한 컬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힙하고 감성적인 공간.

이곳은 켄타 1집러의 원룸입니다.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인더스트리얼 무드에 레드브라운 가구와 초록색 식물을 더해 본인만의 유연한 온기를 채워 넣었다고 해요. 집의 심장부인 주방부터 어둠 속 힐링이 펼쳐지는 소파까지, 댄서의 감각이 깃든 공간 구석구석을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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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켄타(@_kentatonix)입니다. 댄서로 활동하면서 SNS 관련 매니지먼트 일도 함께하고 있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사는 게 꿈이었는데, 스물두 살이 되던 해 “이제 독립해 보는 게 어때?”라는 부모님의 말씀 한마디에 바로 집을 계약하러 나섰죠.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살고 있는 ‘집’을 배경으로 SNS(@_solomonkey)에 콘텐츠를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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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 님의 1인 라이프는 어떤가요?

온전한 나만의 공간에서 아무 간섭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혼자 사는 삶의 묘미라고 생각해요. 밤에 영화를 보거나 마음껏 춤을 춰도 눈치 볼 필요가 없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데 자유롭게 집에 초대할 수 있어 행복해요. 때때로 ‘집을 이렇게 꾸미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실현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최근에는 선물로 받은 인센스를 자주 피우면서, 스스로의 기분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어요. 혼자서도 잘 사는, 기분 좋게 지내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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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공간으로 이 집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적당한 채광과 물 사용의 편리함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 살면 기분이 좋아질까?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제 오감이 ‘바로 이곳이다’라고 답하더라고요. 당시 일도, 도전도 다 잘 해내고 싶다는 의욕이 넘쳤거든요. 그래서 저를 기분 좋게 자극해 줄 공간을 찾고 있었죠. 특히 주방이 눈에 띄었어요. 예쁘고 스타일리시한 주방은 보면 볼수록 기분을 좋게 만들더라고요. 제가 유독 설거지를 싫어하는 편인데, 이젠 깨끗하고 예쁜 주방을 유지하고자 설거지에 진심이에요. 몸이 저절로 움직인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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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 님이 집에서 즐기는 취미는 무엇인가요?

거실 소파에서 불을 끄고 음악을 찾거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걸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사람 많은 곳이나 규칙이 정해진 공간에 있으면 금방 피로해지곤 했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편안해지는 법을 찾다 보니 지금처럼 어둠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즐기게 됐어요. 편한 옷을 입고 시원한 콜라를 마시며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시간이 제게 최고의 힐링이에요. 그렇게 음악에 집중하다 보면 문득 '이 곡에 안무를 만들어볼까?' 하는 영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싱크대에서의 하루
집의 중심이 된 카운터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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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 님의 특별한 구석은 어디인가요?

제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공간은 주방이에요. 단차가 있는 월넛 컬러 원목 바닥과 스테인리스 스틸 싱크대의 조합을 처음 봤을 때, 바로 사랑에 빠져버렸죠. 오랫동안 꿈꿔온 카운터 키친 로망도 실현했어요. 요리를 잘하진 못하지만 귀찮음을 덜기 위해 도시락을 만들기도 하고, iPad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일을 할 때도 이 공간을 활용해요. 애정하는 공간인 만큼 늘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어서 사용한 것은 바로 정리한다는 단순한 원칙을 세웠고, 꾸준히 지키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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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원하던 공간 콘셉트는 ‘소프트 인더스트리얼’이에요. 투박하고 거친 노출 콘크리트 벽과 스틸 가구, 그레이 컬러로 통일감을 주면서도 너무 차갑지 않게 오렌지나 레드 같은 따뜻한 컬러 포인트를 더해 작은 여유나 재미를 놓치지 않고자 했어요. 이 집으로 이사 오기 전부터 사용하던 IKEA의 레드브라운 컬러 체어가 자연스럽게 포인트 컬러가 되었고, 그에 맞춰 나머지 톤을 조정하게 됐어요. 또 관엽식물을 두어 집 안의 생기를 더했는데, 식물은 인테리어 소품을 넘어 키우는 즐거움까지 선사해요. 지금보다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 집 안에 식물들이 자유롭게 놓인 공간을 만들어 조금 복잡하지만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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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해 주세요.

제 애착 쿠션인데요. 영화 볼 때 안고 있으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Home Economics Experiment(@homeeconomicsexperiment) 브랜드 제품으로 오사카 팝업 행사 때 직접 구매했어요. 사진 찍을 때 이 쿠션 하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전기스토브는 저와 함께한 지 꽤 오래됐어요. 집에 있는 물건 중 본가 시절부터 사용해 온 유일한 아이템인데, 당시 켜둔 채로 잠들곤 해서 어머니께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전원을 켜면 빵을 태운 듯한 냄새가 나는데, 그 냄새마저 꽤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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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이리후네(入船温泉) 공식 홈페이지


혼자 가기 좋은 숨겨진 스폿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요즘 혼자 가는 사우나에 빠져 있는데요. 오사카 시내에 있는 ‘이리후네(入船温泉) 온천(@sento_irihune_onsen)’에 자주 들르고 있어요. 작은 동네 목욕탕이지만 핀란드식 사우나와 마이크로버블 배스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죠. 느긋하게 사우나를 즐기고 나면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하고 가벼워져서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